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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8 12:15
신입사원, 인턴 경험자나 입사준비 오래 한 사람 선호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016  
앞으로 인턴 안거치면 취직 안된다

최근 채용시장에 이는 가장 큰 변화는 인턴 채용의 확산이다.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지원자들의 실무 역량을 평가해볼 수 있는 인턴 채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기업규모가 클수록 두드러져, 지난 4월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에 따르면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인턴채용 비중은 30.4%에 달했다. 중소기업의 인턴 비중은 12.9%였다.

실례로 LGCNS는 인턴 채용 뒤 3주간의 합숙기간을 거쳐 3개월의 인턴기간이 끝나면 80~9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LG전자도 인턴의 8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신세계의 경우 6주 간의 방학인턴 실습 뒤 한 두 명만을 탈락시키고 있다.


회사와 코드가 맞는 인재를 선호

특히 대기업들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내 문화에 적합한 고유의 인재상을 확립해 두고 있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조직에 쉽게 융화될 수 있는 인재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각 기업의 인재상에 따라 독특한 면접방식을 도입한 경우도 적지 않다.

KT의 경우 지원자가 회사가치를 얼마만큼 존중하고 있는가에 따라 최종면접의 당락이 갈린다. GS칼텍스는 한국사능력시험을 통해 회장이 직접 역사관을 알아본다. 신세계와 국민은행은 각각 에세이 전형, 논술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전공불문 다양한 인재 선발

지원자의 전공을 불문한 ‘파격채용’도 눈길을 모은다.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분위기를 사내에 유입시키기 위해서다. GS칼텍스의 입사지원자 우대조건이 대표적인 사례. GS칼텍스는 최근 슈퍼모델, 산악인, 마라토너, 복서 등 언뜻 자사의 산업 분야와 관련 없어 보이는 경력의 소유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경제·경영학과 출신 위주의 기존 채용방식을 지양하고 미술이나 음악 전공자도 의욕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재학중 학교생활 꼼꼼히 파악

전공분야나 자격증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이력서 상으로는 ‘A급’ 인재이고 실무능력도 뛰어나지만 사회생활이나 사내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즐겨온 신입사원들은 대체로 조직 적응력이 빠르고 진취적이어서 업무에 대한 의욕도 강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세계, 포스코, KT 등이 대학시절 때의 경험을 꼼꼼히 점검해 평가에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점과 토익 비중 줄고 면접비중 계속 커져

학력 인플레로 출신 대학이나 자격증, 학점의 변별력이 떨어짐에 따라 면접의 상대적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면접방법도 갈수록 과학화되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회사 자체적으로 고유의 면접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는 합숙 면접은 특허까지 받은 것이며 60명의 면접관이 20개조로 나뉜 지원자들을 평가한다. KT는 최근 면접 대상자를 기존 3배수에서 5~6배수로 확대했으며 역량 면접과 PT 면접 외에도 그룹토론면접을 부활시켰다.

‘역량면접(Competency Based Interview)’ 확산도 주목되는 트렌드다. 역량면접은 지원자의 과거 행동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체계적인 면접 프로그램으로, 특정 상황에서 취한 후보자의 대응방식을 토대로 행동 패턴과 역량을 파악한다. 해외 선진기업들로부터 시작돼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SK는 입사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상황을 전제로 한 케이스 인터뷰를 진행하며 GS칼텍스도 가상의 비즈니스 상황을 상정한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최종 임원면접에 역량면접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있다.


충성도 인간성 파악 위해 인∙ 적성 검사 확대

회사는 지원자에게 조직의 관점을 갖고 조직에 융화돼 열정을 갖고 일하기를 기대한다. 고객도 이제 상품의 질보다는 서비스의 진정성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면접에서도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입사지원자들의 품성이나 인성을 보다 중요시하는 추세다.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은 이미 품성을 인재선발의 제1원칙으로 선언한 바 있으며 자기소개서의 평가 비중도 매우 높은 편이다. SK그룹은 인·적성 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전무급 이하는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영어 스피킹 테스트 기업 늘어

최근 한 취업포털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10개 가운데 6개 업체가 올해 입사서류 전형에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처럼 업무에 필요하지 않은 어학능력은 선발기준에서 아예 배제하거나, ‘어학점수=어학실력’이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게 되면서 실무 회화능력을 면접을 통해 직접 검증하겠다는 기업이 느는 추세다. LG전자, CJ 등의 경우 외국인이 직접 10~20여분 간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회사 입사 준비했나 따져

회사에 대해 얼마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준비해 왔는지도 인사담당자들이 눈 여겨보는 포인트다. 사업 분야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경우 입사 초기 직무적응이 빠르고 의욕과 열정도 크기 때문이다.

LGCNS는 회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 참가자들을 면밀히 관찰해 이들이 언제부터 회사와 IT직무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체크했다가 입사지원을 해올 경우 이를 면접심사에 반영한다. 우리은행도 서울 20개 대학교와 지방 4개 도시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해 이때 참여한 사람들을 꼼꼼히 기록,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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